마개팅 취업스쿨 2기 수료생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마개팅 취업스쿨 2기 수료생 캐리입니다! 지금은 학생독립만세의 인하우스 마케터로 근무하고있어요. 5월부터 3개월간 디지털 마케팅 부트캠프, 마개팅 취업스쿨을 수강하고, 9월부터 학생독립만세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마개팅 취업스쿨 덕분에 학생독립만세와 좋은 인연이 되어서 함께 하기로했어요.
저는 마개팅 스쿨을 듣기전에는 쇼핑몰의 콘텐츠 마케터로 근무했어요. 주로 SNS 채널의 팔로워들과 소통하고, SNS에 상품을 소개하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기획하고 진행했습니다. 아마 모든 콘텐츠 마케터들에게 제일 중요한게, 만든 콘텐츠에 대한 반응일거예요. 막 ‘내 콘텐츠 때문에 구매 했나?’하면서 많이 궁금했었거든요.
구매나 광고에 대한 반응을 보고 데이터 분석을 하려면 GA를 보면 된다기에 당연히 세팅해뒀는데, 뭘 봐야할지 하나도 모르겠는거예요? 방문자수 체크하는 정도…? 그러면서 ‘아, 공부를 더 해야겠구나’하는 생각이 쌓여갔고, 이직 텀에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알아보다가 마침 시기도 잘 맞아서 마개팅 취업스쿨을 신청했죠!
현업에서 절실했던 구글 태그 매니저
디지털 마케팅 교육은 이미 아주 많지만, 제가 이미 마케터로 일했으면서도 취업스쿨을 신청한 이유는 커리큘럼 때문이었어요. 제가 실무에서 너무나도 필요했던 GTM 강의가 있더라구요. 알고보니 전부 다 저한테 필요한거였지만(그 땐 알지도 못 했죠…철이 없었죠…), 구글태그매니저는 정말… 제가 GA에서 고객 행동 추적해보려고 열심히 알아봐도 제대로 알려주는 곳도 없었어요. 그래서 ‘아, 이것만 배워도 난 성공했다’라 생각하면서 신청했습니다.
강의는 정말… 타이트했어요. 이름이 괜히 취업스쿨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강의 끝난 후에 스터디 시간에 복습하고, 집에 가면 과제를 해야했어요. 초반에 기초 개발 수업은 스터디 시간에 조원들 덕을 많이 봤습니다. 서로 알려주고, 잘한거는 어떻게 했냐 물어보고, 찾아보고 그랬어요.
마케팅 파트가 시작되고 본격적으로 광고 매체들에 대해 배웠어요. 구글, 네이버, 페이스북 광고 시스템에 대해 배우고 직접 세팅했죠. 마케팅 파트에서는 현업 마케터분들이 직접 강의를 해주시니까, ‘이 기능은 일할 때 이렇게 사용해요, 저는 이렇게 세팅해두고 봐요’같은 실무 꿀팁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GTM 강의는 오경석 강사님이 전부 강의해주셨는데, 실습으로 꽉꽉 찬 강의였습니다! 지금도 실습하면서 사용했던 커피 랜딩페이지에 이벤트 세팅한 것들 참고하거든요. 구글 태그매니저의 처음 설치부터 구글 애널리틱스 세팅, 페이스북 픽셀 세팅, 이벤트 수집 설계까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후에 데이터 분석을 하기 위한 전체 그림을 그릴 수 있었어요. 툴 사용법 보다는 수집하려는 이벤트(사용자 행동)의 과정을 연습했던게 큰 도움 됐어요! 취업하고 첫 주에 저희 서비스의 이벤트 수집 설계를 만들었거든요. 회사 처음 갔을 때, 서비스 내에서 일어나는 고객행동을 파악하는데에 이만한게 없는 것 같아요.
서비스 내 고객 행동 추적을 위해 직접 세팅한 태그들
광고 에이전시 마케터 업무 맛보기, 기업연계 프로젝트
취업스쿨의 끝판왕, 기업연계 프로젝트! 열심히 쫓아가다보니, 금방 프로젝트 기간이더라구요! 저는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 사람들’과 협업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 세팅의 초기 단계부터 함께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이제 막 세팅을 시작한 ‘화난 사람들’과 하게 되어 만족스러웠어요. 저희 팀의 프로젝트 목표는 사연을 제보하는 케이스를 늘리기 위해, 제보 페이지로의 트래픽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기존의 트래픽 전략을 분석하고, 실제 제보 케이스를 참고하여 콘텐츠를 만들었어요. 2주동안 진행하면서 매일 트래픽 유입량 확인하고, 페이스북 광고 관리자와 GA 데이터 비교하고 데일리 리포트를 작성했던 기억이 나네요. 취업전에 이런 대행사에서 할 업무를 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기업 담당자님과 팀원들과 커뮤니케이션도 정말 많이 했어요. 저희가 광고 세팅한 의도를 설명하는 것과 중간에 소재를 추가하기도 했는데, 이런 과정을 담당자님께 설명하는 경험도 유익했던 것 같아요. 근거를 잘 설명하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강사님이랑 조교님도 많이 도와주셨었요.
정신없이 프로젝트를 마치니, 최종 발표가 다가와서 팀원들과 밤새워 최종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프로젝트 결과를 모아보고, 목표 달성량은 어느 정도인지, 잘 된 점, 아쉬움이 남는 부분 모두 정리할 수 있었어요. 하나의 캠페인을 기획부터 운영, 결과 취합, 인사이트 도출까지 한 사이클을 운영해본 경험이 마케터가 하는 일을 더 잘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게 해준 것 같아요.
지금은 디지털 마케터로서의 커리어를 차근차근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저희 팀원들도 다 취뽀해서 이제는 서로 다른 회사에서 각개격파하고 있어요. 마개팅 스쿨하면서 배웠던 것 중에 기억 안 나는 것들도 서로 물어보고 복습하고 그런답니다. 소통하는 현업 마케터 동료들이 생겼다는게 제일 큰 자산인 것 같아요. 저는 인하우스에 있지만, 대행사는 어떤지, 컨설팅사는 어떤지 이야기도 들을 수 있으니까요!
디지털 마케터로서의 시작을 고민하고 있다면…
여기까지 마개팅 취업스쿨 2기 수료생의 “라떼는 말이야”였습니다. 디지털 마케팅 분야는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제대로 공부만 한다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역량에 따라 인정받을 수 있는 직무죠. 저에게 마개팅 취업스쿨은 어떤 것을 강점으로 가져가야할지 모르는 상태였던 저에게 하나의 방향을 잡고 나아갈 수 있게 해준 과정이었어요. 디지털 마케터가 되고 싶고 나의 경쟁력을 기르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온라인 마케팅 교육입니다!
